[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강성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첫날 공동 36위에 위치했다.
강성훈은 5일(한국시각)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7017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성훈은 공동 36위를 마크했다. 선두 매튜 울프(미국, 10언더파 61타)와는 7타 차이다. 그러나 공동 11위 그룹과는 두 타 차에 불과해 남은 라운드에서 상위권 진출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강성훈은 2021-2022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27위로 최고 성적을 마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해 올 시즌 최고 성적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편 울프가 리더보드 최상단에 위치한 가운데, 에런 와이즈(미국)는 8언더파 63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빌리 호셀과 테일러 구치,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 7언더파 64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7언더파 64타)는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커크는 홀인원을 기록하며 최고의 샷감각을 자랑했다.
재미교포 존 허 또한 8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작렬했다. 올 시즌 PGA 투어 세 번째 홀인원을 마크하며 공동 11위(5언더파 66타)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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