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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레나·이소영 동반 폭발'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에 완승
작성 : 2021년 11월 04일(목) 21:35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5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KGC인삼공사는 4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4 23-25 25-18)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4승1패(승점 12, 세트득실률 2.000)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2위 GS칼텍스(4승1패, 승점 12, 세트득실률 3.250)와 승점은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밀렸다.

IBK기업은행은 개막 5연패 수렁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쌍포 옐레나(31점)와 이소영(27점)이 동반 폭발하며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박혜민도 9점을 보탰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라셈이 4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만 했다. 김희진은 16점, 김주향은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옐레나와 이소영이 연달아 점수를 쌓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라셈이 침묵하면서 좀처럼 코트의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기세를 탄 KGC인삼공사는 1세트를 25-20, 2세트를 25-14로 손쉽게 가져갔다.

고전하던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라셈을 빼는 승부수를 던졌다. 대신 김희진이 맹활약하며 25-23으로 3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이어진 4세트에서 다시 한 번 이소영과 옐레나가 동반 폭발하며 IBK기업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KGC인삼공사가 4세트를 25-18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시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5-14 25-21 25-22)으로 완파했다. 레오는 29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OK금융그룹은 3승2패(승점 8)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3승2패(승점 9)로 선두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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