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장르만 로맨스' 류승룡이 무진성의 열정에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
4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제작 비리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조은지 감독을 비롯해 류승룡, 오나라, 성유빈, 무진성이 참석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다.
이날 류승룡은 극 중 맡은 김현 작가 역에 대해 "밥을 먹기 위해 글을 쓰는 김현(류승룡)이 자신과 다른, 살아있고 거침없는 글을 쓰는 유진(무진성)을 보며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다. 무진성이 작품에 임하는 모습, 집중하는 모습 등을 보면서 자극을 받았다. 그래서 저도 더 즐겁고 진지하게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진성은 자신이 맡은 유진 역을 언급하며"김현 작가가 쓴 책에서 영감을 받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사회를 나가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저도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류승룡 선배의 영화를 보며 에너지를 얻고 슬럼프를 극복하기도 했다. 그게 유진과 무진성의 교집합인 것 같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오는 1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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