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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SM 대표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K팝 저변 확대→전 세대 화합"
작성 : 2021년 11월 04일(목) 11:54

이성수 대표, 에스파 카리나, 지젤, 이선정 전무 / 사진=유튜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가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4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유튜브가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수 십 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K-pop 뮤직비디오를 리마스터링해 공개하는 'SM엔터테인먼트 X 유튜브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와 지젤, 이선정 유튜브 음악 파트너십 및 아태지역 아티스트 지원 총괄 전무가 참석해 프로젝트의 배경과 의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이성수 대표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통해 K팝 역사를 다시 한번 조망하고,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와 협업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를 글로벌 K-pop 팬덤에 소개해서 업계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와 협업을 통해 과거 300여편의 리마스터링 뮤직비디오 및 음원을 선보일 예정이고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서 K-pop의 역사와 진화 과정을 알려주면서 저변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사랑했던 아티스트들의 레전드 히트곡 뮤직비디오를 고화질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버전으로 재해석해서 리메이크하는 선, 후배가 함께하는 특별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준비가 돼있다"며 "과거 IP를 진화시켜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콘텐츠로 전 세대의 교감을 이끌어내는 SM과 유튜브의 동행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선정 유튜브 음악 파트너십 및 아태지역 아티스트 지원 총괄 전무 또한 "1990년대, 2000년대 가요 콘텐츠를 국내, 해외 음악 팬들에게 알리고 다시금 K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H.O.T. 때부터 에스파까지 모든 음악과 뮤직비디오 총괄 프로듀싱을 오랜 기간 동안 해오셨던 이수만 프로듀서가 늘 해오던 말이 있다. 당시 H.O.T., 신화, S.E.S. 팬분들이 이제 엄마, 아빠 세대가 됐고 그분들의 아들과 딸들이 지금의 K-pop을 보는 것"이라며 "그걸 같이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게 SM의 목표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 현상을 목격할 수 있을 것 같고. 신화 '온리 원(Only One)' 뮤직비디오 리마스터링 작업을 하는데 이걸 보면서 '이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의 히스토리가 아니고, 너무 좋은 콘텐츠를 다시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크게 기대를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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