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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나, 새 미니앨범 '청춘에' 발매…2년 만 컴백
작성 : 2021년 11월 04일(목) 11:48

사진=전유나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가수 전유나가 2년 만에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30일 전유나의 세 번째 미니앨범 '청춘에'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 첫 번째 트랙에는 전유나가 직접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청춘에'가 담겼다. 이어 애시드 재즈(Acid jazz) 스타일의 '다시, 고백', 몽환적인 느낌의 '부서졌어', 그리고 재즈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한 전유나의 히트곡 '너를 사랑하고도' 총 4곡이 수록돼 있다.

지난 앨범 'Melody in the air'와 같이 베이시스트 오대원이 프로듀서와 편곡을 맡았고 강수호, 이영식 등 국내 최고의 세션들이 의기투합했다.

먼저 '청춘에'는 어느새 지나버린 청춘에 대한 아쉬움과 삶에 대한 회한을 이야기하듯 풀어낸 곡이다. 담백하고 간결한 멜로디와 노랫말, 공간적인 편곡으로 아련함을 배가시키는 곡이다. 또한 담담하게 던지는 보컬 창법과 아련한 트럼펫 멜로디가 멋있게 조화를 이룬다.

수록곡 '다시, 고백'은 미디엄 템포의 애시드 재즈 스타일의 곡으로 힘차면서도 그루비한 브라스 연주로 시작되는 곡이다.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가벼우면서도 리드미컬하게 노래하는 보컬 스타일이 돋보이는 곡으로 전체적으로 물 흐르는듯한 베이스라인과 안정적이면서도 기분 좋은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이어 '부서졌어'는 무거운 분위기의 피아노로 시작되는 곡으로 점점 더 쌓여가는 전자악기들로 곡 전체의 색깔을 더해가는 곡이다. 마지막 코러스 부분의 절규하는 보컬과 터질듯한 사운드의 드럼 연주가 곡의 분위기를 클라이맥스로 끌어올려 목소리만 남는 엔딩과 큰 대비를 이끄는 매력적인 색깔의 곡이다.

마지막 수록곡 '너를 사랑하고도 (2021 Jazz Ballad Ver.)'는 피아노와 베이스 만으로 연주된 곡이다. 기존의 가요발라드 스타일의 곡을 jazzy하면서도 공간적인 스타일로 편곡, 연주했다. 허스키한 보컬 창법이 전체적인 편곡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곡으로 중간 간주 부분의 jazzy한 베이스 솔로 연주도 전체적인 분위기와의 조화를 한껏 자아낸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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