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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붐 "'상상더하기' 역주행, 7년 보상받은 느낌"
작성 : 2021년 11월 03일(수) 16:40

라붐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라붐이 '상상더하기' 역주행 당시를 떠올렸다.

라붐(소연, 진예, 해인, 솔빈)은 3일, 미니 3집 '블러썸(BLOSSOM)'의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최근 라붐은 '상상더하기'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상황에 대해 소연은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저희한테 일어날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숙소 생활 할 때 진예랑 저랑 '진예야 이거 사실이야? 실화야?' 자고 일어날 때마다 그 얘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실감도 안 났다. 그렇지만 여러 지인들의 연락을 통해서 '우리 노래가 많은 분들께 알려졌구나' 싶었다. 7년의 보상을 받은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도 언급했다. 그는 "친언니가 해줬던 말이 기억난다. '네가 헛고생한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해줬는데 선물을 받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가 '상상더하기'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해인은 "다들 포인트, 포인트들을 너무나도 맛있게 살려주셨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게 마지막 (이)동휘 선배님이 애드리브를 넣어주셨다.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애드리브 라인을 만들어서 라이브로 하신 게 너무 대단해보였다"고 했고, 이어 소연은 "그래서 제가 공연 갔을 때 따라했다. 그걸 보고 웃어주시더라"고 밝혔다.

'상상더하기' 역주행에 신곡 성적도 부담이 컸을 터. 해인은 "그 영향 때문에 이번 곡을 선정할 때 많은 고민을 했다. '상상더하기' 연장해서 가려면 '상상더하기'보다 좋은 노래가 나와야 할 것 같고, '상상더하기'를 내려놓으면 놓치고 가는 건 아닐까 싶었다. 생각을 하다가 저희가 '상상더하기'의 청량한 모습을 조금은 챙겨가면서 나이에 맞고 지금의 모습에 맞는 자연스러움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청량하면서도 여성스럽고 많은 매력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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