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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새 사령탑에 콘테 감독 선임…2023년 6월까지
작성 : 2021년 11월 02일(화) 22:28

안토니오 콘테 감독 / 사진=토트넘 구단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2023년 6월까지 계약했으며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1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결별했다. 올 시즌 토트넘에 부임한 누누 감독은 첫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후 부진을 거듭해 경질됐다.

토트넘은 이후 발 빠르게 움직여 콘테 감독에 접근했고 결국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콘테 감독은 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야망을 품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 감독직을 맡게 돼 기쁘다"며 "선수로서, 그리고 감독으로서 나를 돋보이게 했던 열정과 정신력, 결단력을 빨리 팀과 팬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그동안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대표팀, 첼시, 인터 밀란을 지휘하며 수많은 우승컵을 수집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정상에 올랐고 지난 시즌에는 인터 밀란을 이끌고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유벤투스 독주 시대를 끝냈다.

콘테 감독은 이러한 성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감독을 3번이나 차지했으며 첼시를 지휘하던 2016-2017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편 토트넘은 2021-2022시즌 현재 승점 15점으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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