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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39점' 삼성화재, 우리카드에 3-2 승리…3연승 질주
작성 : 2021년 11월 02일(화) 21:58

러셀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1라운드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3-25, 11-25, 25-22, 15-9)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승점 7점으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우리카드는 승점 5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의 러셀은 39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알렉스는 26점을 쏟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삼성화재였다. 1세트 14-13에서 러셀의 연속 백어택과 신장호의 서브 에이스를 통해 17-13으로 도망갔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삼성화재는 24-22에서 러셀의 백어택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일격을 당한 우리카드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세트 접전 끝에 22-23으로 뒤진 상황에서 한상정의 오픈 득점과 나경복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획득했다. 이후 이상현이 블로킹을 성공시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3세트 초반 알렉스의 백어택과 연속 퀵오픈, 상대 범실을 묶어 5-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7-3에서 한성정의 서브 에이스, 알렉스의 서브 득점, 이상현의 속공, 나경복의 백어택을 통해 12-3으로 도망갔다. 결국 24-11에서 상대 범실을 틈타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 22-21에서 고준용의 오픈과 안우재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이후 24-22에서 러셀의 백어택으로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흐름을 잡은 삼성화재는 5세트 8-6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러셀의 백어택으로 10-6을 만들었다. 이어 12-9에서 러셀의 연속 오픈 득점을 통해 게임포인트를 획득했다. 이후 러셀이 끝내기 오픈 공격을 작렬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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