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벤투호의 최종예선 이라크와 원정경기 장소가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월드컵 최종예선 11월 원정경기 장소 및 시간이 확정됐다. 16일 오후 6시(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타니빈 자신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 이라크와의 원정경기는 17일 오전 0시에 펼쳐진다. 당초 이 경기는 이라크 남부의 항구도시 바스라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라크 내 치안 상황에 의해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지게 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최종예선 1차전 이라크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고전했다. 이후 이라크 원정경기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제 3국에서 경기가 펼쳐져 부담감을 덜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은 이라크전에 앞서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최종예선 5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현재 2승2무(승점 8)를 거두며, A조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 이란(승점 10)과의 격차는 2점 차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