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전북 현대의 쿠니모토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 MVP에 뽑혔다.
쿠니모토는 지난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전반 10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쿠니모토는 이 득점 뿐만 아니라 90분 내내 전북 공격의 활로를 여는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쿠니모토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은 4-0으로 승리를 거뒀고, 이날의 키 플레이어 쿠니모토는 34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팀은 제주 유나이티드가 뽑혔다. 제주는 3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대구FC와 경기에서 김오규, 이창민, 주민규, 조성준의 득점 행진에 힘입어 5-0 대승을 따냈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경기는 3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 현대와 수원FC의 경기다. 이날 양 팀은 쫓고 쫓기는 접전 끝에 울산이 3-2로 승리했다.
K리그2 36라운드 MVP에는 안산그리너스의 이상민이 이름을 올렸다.
이상민은 3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전남 드래곤즈와 안산의 경기에서 그림같은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안산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총 다섯 골을 터뜨린 이날 경기는 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뽑혔다.
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팀은 안양이다. 안양은 3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천과 경기에서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4-1 대승을 기록했다. 안양은 이날 승리로 정규 라운드 2위 자리를 사수하며 K리그2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R MVP, 베스트11, 팀, 매치
- MVP: 쿠니모토(전북)
- 베스트11
FW: 송시우(인천), 주민규(제주), 오세훈(울산)
MF: 이동경(울산), 김보경(전북), 이창민(제주), 쿠니모토(전북)
DF: 최지묵(성남), 김오규(제주), 안현범(제주)
GK: 윤보상(광주)
- 베스트 팀: 제주
- 베스트 매치: 울산(3) vs (2)수원FC
▲하나원큐 K리그2 2021 36R MVP, 베스트11, 팀, 매치
- MVP: 이상민(안산)
- 베스트11
FW: 안병준(부산), 윌리안(경남)
MF: 김경중(안양), 이와세(안산), 이상민(안산), 홍창범(안양), 아코스티(안양)
DF: 김인균(충남아산), 닐손주니어(안양), 김예성(안산)
GK: 손정현(경남)
- 베스트 팀: 안양
- 베스트 매치: 전남(2) vs (3)안산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