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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오프사이드로 득점 취소…울버햄턴은 2-1 승리
작성 : 2021년 11월 02일(화) 09:2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이 5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가운데 울버햄턴은 에버턴을 꺾었다.

울버햄턴은 2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경기장에서 펼쳐진 에버턴과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울버햄턴은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에버턴은 승점 14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관심을 모았던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될 때까지 9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포문은 황희찬이 열었다. 전반 15분 라울 히메네즈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슈팅으로 상대 골 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아쉬움을 남겼다.

아쉬움을 삼킨 황희찬은 이후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울버햄턴은 결국 전반 28분 코너킥에서 맥시밀리언 킬먼이 헤더골을 터뜨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울버햄턴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에버턴을 몰아붙였다. 끝내 전반 32분 히메네즈가 침착한 슈팅으로 상대 골 망을 갈라 2-0으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에버턴은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반격을 개시했다. 결국 후반 21분 알렉스 이워비가 마이클 킨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1-2를 만들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에버턴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울버햄턴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울버햄턴은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울버햄턴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울버햄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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