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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점차 뒤집기' 삼성생명, BNK에 68-62 승리…BNK는 3연패
작성 : 2021년 11월 01일(월) 21:43

배혜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에게 대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BNK에 68-62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2승1패로 단독 3위를 마크했다. 반면 개막 3연패에 빠진 BNK는 하나원큐와 함께 공동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의 배혜윤은 21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명관은 12점 5어시스트, 이해란은 11점을 뽑아내 힘을 더했다.

BNK는 안혜지가 21점, 진안은 13점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적 후 친정팀과 첫 맞대결을 펼친 김한별은 5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BNK였다. 1,2쿼터 안혜지의 무더기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BNK는 속공과 이소희의 득점을 더해 2쿼터까지 46-33으로 앞섰다. 이어 3쿼터 중반 52-33까지 도망가며 승리를 챙기는 듯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배혜윤의 득점포로 추격에 시동을 건 삼성생명은 4쿼터 들어 수비 집중력까지 높이며 상대와의 거리를 좁혔다. 이어 4쿼터 종료 5분 30초를 남기고 이명관의 3점슛을 통해 57-56으로 역전했다.

기세를 탄 삼성생명은 이후 배혜윤의 골밑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 나갔다. 결국 경기는 삼성생명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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