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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포 폭발'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에 79-70 승리…3연승
작성 : 2021년 11월 01일(월) 21:19

최진수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한국가스공사를 79-7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현대모비스는 4승6패로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8위를 마크했다.

현대모비스의 서명진은 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숀 토마스와 얼 클락은 각각 14점 6리바운드, 13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은 21점 10리바운드, 김낙현은 17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부터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봉쇄했다. 이어 빠른 트랜지션 공격을 통해 리드를 잡았다. 결국 1쿼터를 20-12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2쿼터 서명진, 정성호, 최진수, 김영현의 3점슛으로 전자랜드를 맹폭하며 2쿼터 중반 46-22로 앞서 나갔다. 끝내 2쿼터를 48-3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궁지에 몰린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이대헌의 골밑 득점과 김낙현의 외곽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쿼터 후반 정영삼의 득점까지 더해 54-61로 거리를 좁힌 채 3쿼터를 끝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저력은 매서웠다. 4쿼터 초,중반 토마스와 함지훈의 활약을 앞세워 77-65로 달아났다.

승기를 따낸 현대모비스는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점수 차를 지켰다. 결국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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