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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임창정 "황정민 뮤비 출연, 선물 주면 안 한다더라…노개런티 열연"
작성 : 2021년 11월 01일(월) 16:19

임창정 / 사진=YES IM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임창정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인맥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임창정의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으로는 '별거 없던 그 하루로'와 후속 타이틀곡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가 낙점됐다. 특히 배우 황정민과 하지원, 고경표, 경수진 등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섭외 과정에 대해 임창정은 "황정민 형님과 밥을 같이 먹게 됐는데 제가 처음에 덥썩 물었다. '형이 도와줄 거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 해서 바로 얘기했다. '뮤직비디오 좀 출연해주세요' 그랬더니 '어? 뭐라고?' 하시더라. '앨범 나오는데 뮤비 좀 출연해주세요' '어 그래그래. 알았어'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두달 있다가 노래가 나와서 '형 뮤직비디오 찍어야 되는데 날짜 언제 잡을까요?' 했더니 '그치? 형이 해주기로 했지?' 했는데 워낙 바쁘시지 않나. 매일 영화 촬영을 하는데 형이 계속 스케줄을 빼느라고 소속사랑 매니저랑 계속 얘기했다. '이 날은 어떠니? 다시 전화해줄게'를 한 10번 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형이 이 날 할게. 단 조건이 있다. 형이 여기 출연하는 데 있어서 요만큼도 이거에 대한 대가를 주면 형은 출연 안 한다. 그야말로 형이 가서 도와주고 뮤직비디오에 얼굴 비칠게. 선물도 주지 마라' 해서 선물도 준비 안 했다. 그 얘기를 후배들도 들은 거다. (거마비, 헤어 메이크업 비용 등의) 경비도 안 받으려고 해서 그 경비만 드렸다. 네 명 다 노개런티로 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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