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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PGA 투어 첫 승 신고…대니 리 준우승·노승열 공동 30위
작성 : 2021년 11월 01일(월) 09:10

루카스 허버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루카스 허버트(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허버트는 1일(한국시각)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허버트는 패트릭 리드(미국)와 대니 리(뉴질랜드)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허버트는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앞서 출전한 두 대회에서는 모두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허버트는 선두에 4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순항하던 허버트는 9번 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12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이어 13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 홀 버디로 다시 기세를 올린 뒤,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니 리와 리드는 각각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13언더파 271타로 그 뒤를 이었다.

노승열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30위, 배상문은 1오버파 285타로 공동 6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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