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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38점' GS칼텍스, 3-1 셧아웃 승…IBK 4연패 수렁
작성 : 2021년 10월 30일(토) 18:10

모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제압했다.

GS칼텍스는 30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12 25-21)로 이겼다.

이로써 3승1패(승점 9)를 기록한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개막 4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6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모마 바소코가 38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강소휘가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는 레베카 라셈이 16점, 표승주가 13점, 김희진과 김주향이 나란히 11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주도권은 GS칼텍스의 몫이었다. 모마가 전위 후위를 가리지 않고 12득점을 퍼부었다. 공격 성공률이 62.5%에 달할 정도로 순도 높은 공격을 펼쳤다. 반면 IBK는 팀 공격 효율이 30%에 그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GS칼텍스는 18-15에서 유서연의 오픈과 모마의 블로킹으로 20-16으로 우위를 점했다. 세트 포인트에서 김유리의 오픈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팽팽한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14-14에서 IBK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희진의 블로킹, 표승주의 퀵오픈 등을 묶어 19-17로 달아났다. 이후 라셈과 김주향의 연속 오픈 성공으로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는 모마의 백어택으로 23-24로 추격했으나, 김하경의 블로킹에 막혀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 GS칼텍스의 집중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모마와 강소휘에 이어 한수지의 오픈이 연달아 터지며 5-1로 리드했고, 강소휘와 모마의 공격 등이 다시 터지며 12-6까지 격차를 벌렸다. 22-10으로 일찌감치 우위를 점한 GS칼텍스는 모마의 전위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권민지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끝맺었다.

GS칼텍스는 4세트 초반 고전했으나 점차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반격에 나섰다. 세트 중반부커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으며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가 4세트마저 가져가면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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