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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무득점' 메시, 하프타임 교체…PSG는 선두 질주
작성 : 2021년 10월 30일(토) 10:47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프랑스 무대로 새출발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메시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1 릴과 1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종료 후 마우로 이카르디와 교체됐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부상을 막기 위해 메시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메시는 PSG로 이적한 뒤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골을 터뜨렸으나, 리그에서는 아직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하고 있다.

PSG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컨디션 저하, 부상 등으로 리그에서만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가 (UCL) RB 라이프치히전에서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PSG는 앙헬 디마리아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릴에 2-1로 역전승했다.

디마리아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29분 마르퀴뇨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데에 이어 후반 43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10승1무1패(승점 31)를 기록한 PSG는 한 경기 덜 치른 랑스(승점 21)와 승점 10으로 벌리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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