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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가스공사 꺾고 단독 선두 도약…인삼공사, DB 격파
작성 : 2021년 10월 29일(금) 21:10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SK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94-8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SK는 6승2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가스공사는 4승5패로 8위에 머물렀다.

SK의 자밀 워니는 19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김선형은 18득점 9어시스트, 최준용은 15득점을 보탰다.

가스공사에서는 앤드류 니콜슨이 25득점 11리바운드, 김낙현과 이대헌이 각각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는 전반 내내 공격이 호조를 보이며 52-40으로 리드했지만, 3쿼터 들어 가스공사에 반격을 허용하며 75-71로 쫓겼다.

그러나 SK는 4쿼터 초반 김선형의 활약으로 다시 10점차 이상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SK의 94-84 승리로 종료됐다.

같은 시간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원주 DB를 73-6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4승4패를 기록한 인삼공사는 공동 5위에 자리했다. DB는 5승3패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성현은 22득점, 오세근과 문성곤은 각각 13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대릴 먼로는 10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DB에서는 얀테 메이튼이 25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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