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헤이가 프로그램의 인기 요인을 밝혔다.
29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종영간담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고려해 권영찬 CP, 최정남 PD를 비롯해 여덟 크루들의 리더들 리정(YGX), 가비(라치카), 효진초이(원트), 노제(웨이비), 리헤이(코카N버터), 모니카(프라우드먼), 허니제이(홀리뱅), 아이키(훅)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리헤이는 "'스우파'가 잘 된 이유는 팀별로 색깔이 뚜렷해서인 것 같다"며 "솔직히 허니제이 언니와 제가 다한 것 같다. 예상은 했지만 제작진들이 섭외를 한 것을 보고 박수를 쳤다. '설마'했는데 라인업을 보고 팀원들과 대단하다고 박수를 쳤다. 우리가 드라마를 썼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허니제이 또한 공감했다.
허니제이는 "초반에 댄서들이 잃을 게 없어서 눈치를 보지 않았다. 연예인들은 대중들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기존 이미지의 타격을 입지 않기 위해서 조심스럽게 말하고, 눈치를 보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댄서들은 인지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잃어버릴 이미지도 없었다. 그래서 말과 행동이 거침없이 나왔던 것도 신선하다고 느끼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어쨌든 저희는 춤을 잘추는 일반인인데, 우리 곁에 있을 법한 사람들이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에 동질감도 느끼셨을 것 같고 댄서씬이 오래됐기 때문에 이 안에 있는 스토리나 각자가 가진 춤 실력이 리얼이다. 진정성이 있기 때문에 많이 좋아해 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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