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 가비, 리헤이, 허니제이, 아이키가 주변 댄서들의 반응을 밝혔다.
29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종영간담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고려해 권영찬 CP, 최정남 PD를 비롯해 여덟 크루들의 리더들 리정(YGX), 가비(라치카), 효진초이(원트), 노제(웨이비), 리헤이(코카N버터), 모니카(프라우드먼), 허니제이(홀리뱅), 아이키(훅)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훅, 라치카, 홀리뱅,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웨이비, 원트, YGX)이 출연해 최고의 글로벌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자존심을 걸고 크루간의 배틀을 펼친 프로그램으로, 'K-댄스 신드롬'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가비는 "주변 댄서들이 프로그램 시작부터 관심을 가졌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 지금 다음 시즌 노리는 댄서들도 많다. '스우파' 시즌 10까지 나와서 한국에 있는 댄서들이 많은 사랑과 조명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리헤이 또한 "정말 시즌 10까지 나왔으면 한다. 대한민국에 멋있는 댄서들이 너무 많은데 그분들을 대중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크다. 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응원도 해줬지만 걱정도 많이 해줬다. 이 자리를 빌려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허니제이는 "주변 반응은 너무 좋아한다.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하더라. 제가 잘 돼서 좋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친구도 있었고, '스우파' 인기를 통해서 내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있었다는 걸 개인적으로 깨닫는 시기여서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주변 댄서들도 준비를 나름 하고 있더라"라며 "댄서씬 전체의 분위기도 업 돼있는 상태다. 그래서 너무 좋고,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키는 "'스우파'에서 메가크루 미션이 있었는데 그때 많이 느낀 게 같은 댄서들끼리는 리스펙트를 해주지만 본인 상황이 힘들 때 잘 되는 사람을 도와주러 나오기가 쉽지 않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처한 댄서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도와주신 분들이 많았다. 그때 느낀 게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고 잘하는 댄서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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