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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이영애→김혜준 ·조현철 "'이상한 드라마', 예측 불가능 한 재미될 것" [종합]
작성 : 2021년 10월 29일(금) 15:07

구경이 / 사진=JTBC 구경이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구경이' 배우 이영애, 김혜준, 김해숙, 곽선영, 조현철 등 대세 배우들이 한 대모였다.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섞이고 배우들 역시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고 알려 기대를 모았다.

29일 오후 JTBC 새주말드라마 '구경이'(극본 성초이·연출 이정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이정흠 감독을 비롯해 이영애, 김혜준, 김해숙, 곽선영, 조현철이 참석했다.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이다.

이날 연출을 맡은 이정흠 감독은 '구경이'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상한 드라마'"라고 알렸다. 그는 "5개월째 촬영을 하면서 예측이 안 된 작품은 처음인 거 같다. 상상도 못 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경이'가 예측할 수 없는 작품이라고 소개한 만큼 캐스팅에 있어서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알렸다. 그는 "작품처럼 배우들 역시 예측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이영애 씨의 경우 단아한 매력이 대표적인 배우지만 한 번도 보이지 않은 매력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김해숙 씨의 경우 '국민 어머니'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구경이'에서는 김해숙 배우 역시 그런 편견을 깨고 등장한다"고 알려 관심을 모았다.

'이상한 드라마'라고 표현했지만 이정흠 감독은 "안 좋은 의미의 '이상함'은 아니"라며 "작가님들이 워낙 우수하셔서 대본이 정말 재밌다. 시청자분들도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영애. 그의 작품 선택에도 이목이 쏠렸다. 이영애는 "대본을 보면서 독특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기존 드라마와는 결도 다르고 색도 다르다고 생각을 했다. 재밌게 느껴져서 선택을 했다"고 알렸다.

또 "배우로서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열망이 있다. '구경이'를 통해서 여태껏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또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촬영을 할 때 제가 제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과 '디피'(D.P)'를 통해 각각 사랑을 받은 김혜준과 조현철 역시 '구경이'를 통해 여태 보여준 적 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알렸다. 김혜준은 "평소 역할을 통해 무거운 느낌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제 나이 또래와 맞게 통통 튀는 밝은 역할을 맡았다"고 전했다. 조현철의 경우 "'D.P'에서는 어둡고 흔히 만날 수 없는 캐릭터였다면 '구경이'에서는 친숙한 모습으로 대중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정흠 감독은 "'구경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매력을 모두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끝까지 집중해서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영애는 "'이상한 드라마'다. 여태까지 접해본 적 없는 그런 작품일 것"이라며 "꼭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구경이'는 3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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