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채널S가 자체 콘텐츠 제작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최근 미디어에스 김혁 대표, 김현성 운영총괄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과 만나 채널S의 개국 과정 및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4월 8일 개국한 채널S는 20-49세 남녀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전문 채널로서 즐거운 상상력을 더해주는 독창적이고 참신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김현성 운영총괄은 채널S 자체 콘텐츠 확보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 채널이 새롭고 신선하면서 또 어린 연령층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려면 내부 기획력이 받침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별도의 제작팀을 꾸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기존의 채널과의 차별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출연진도 기존에 자주 볼 수 없었던 사람, 또 젊은 트렌드를 선두할 수 있고 MZ세대가 관심 있어 하는 아이템 등으로 기획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특색 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공모전도 진행했다. 김현성 운영총괄은 "아이디어 확장을 위해 공모전을 통해 200개 가까운 기획안을 접수받았다"며 "그중 3편 정도를 콘텐츠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콘텐츠는 일부 수익 등을 제작자와 공유할 계획이다. 김현성 운영총괄은 "IP를 공유하고 해외로 포맷을 판매할 경우 제작자와 모든 의사결정을 같이 하고 수익을 나누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며 "실제 공모전을 진행하며 유통 수익, 해외 판매 수익 등에 대해 20% 정도 셰어를 제안했다.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공모전에 참여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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