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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호날두, 프리미어리그 첫 맞대결
작성 : 2021년 10월 29일(금) 08:44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난다.

오는 31일,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등번호 7번으로 꼽히는 손흥민과 호날두가 맞붙어 관심이 모인다.

손흥민이 그동안 비교 대상이 됐던 '슈퍼스타' 호날두와 프리미어리그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빠른 스피드, 화려한 드리블, 강력한 슈팅까지 비슷한 점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시즌 PL 8경기에서 4골을 넣은 손흥민은 성장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맨유전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강한 모습을 선보였기에 손흥민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슈퍼 쏘니' 손흥민이 호날두 앞에서 시그니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이번 경기는 불안한 성적으로 경질 위기에 놓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감독 맞대결로도 흥미를 끈다.

토트넘은 PL 9경기에서 9득점 13실점으로 부진했고,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 3위로 추락하며 침체된 분위기에 놓여있다. 카라바오 컵 8강에 진출했지만 누누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고 있기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10경기 연속 실점을 끝낸 것은 고무적이다. 수비 안정감을 찾고 있는 토트넘이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탕귀 은돔벨레의 공격진마저 살아나며 맨유를 격파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맨유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는 1승1무3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맨유 역시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이 언급되고 있어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 직전 경기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0-5 참패를 당한 맨유는 수비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 긍정적인 부분은 부상으로 이탈했던 라파엘 바란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공격에서는 PL에서 87골을 넣은 호날두의 역할이 중요하다. 맨유 복귀 이후 꾸준히 중요한 결승 득점을 올려왔던 호날두가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의 해결사 본능을 증명하고자 한다.

최근 고전하고 있는 토트넘과 맨유 중 어느 팀이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될까. 손흥민과 호날두의 맞대결, 누누와 솔샤르의 지략 대결을 만날 수 있는 토트넘 대 맨유 경기는 31일 오전 1시30분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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