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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23점' 현대모비스, KT에 102-98 승리…4연패 탈출
작성 : 2021년 10월 28일(목) 23:07

라숀 토마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수원 kt wiz를 물리치고 4연패를 끊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수원 KT아레나에서 펼쳐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KT와 원정경기에서 102-98로 이겼다.

이로써 4연패 탈출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2승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KT는 4승3패로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현대모비스의 라숀 토마스는 23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우석과 서명진은 각각 15점과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T의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과 포인트가드 정성우는 각각 19점 8리바운드, 18점 5어시스트를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접전을 이어갔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현대모비스였다. 1쿼터 후반 수비 성공에 이은 속공으로 KT를 몰아붙였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27-21로 앞선 채 마쳤다.

기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2쿼터 토마스의 득점포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여기에 능숙한 투맨 게임으로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갔다. 끝내 2쿼터를 52-41로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

KT는 3쿼터 들어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추격을 시작했다. 골밑에서는 라렌이 위력을 발휘했고 정성우의 3점포, 김영환의 속공 득점까지 더하며 현대모비스를 압박했다. 결국 3쿼터를 64-71로 추격한 채 끝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저력은 매서웠다. 4쿼터 들어 이우석과 신민석의 외곽포로 위력을 떨쳤다. 함지훈의 픽앤팝 3점슛까지 터지며 4쿼터 중반 88-73으로 앞서 나갔다.

궁지에 몰린 KT는 이후 무서운 추격전을 펼치며 4쿼터 막판 88-9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이후 템포를 조절하며 점수 차를 지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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