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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레나 25점'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물리치고 개막 3연승
작성 : 2021년 10월 28일(목) 22:33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28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15-25, 25-20, 25-15, 25-18)로 이겼다.

이로써 개막 3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승점 9점으로 2위를 마크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승점 3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KGC인삼공사의 옐레나는 25점을 쏟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혜민과 박은진은 11점을 뽑아내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캣벨은 31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흥국생명이었다. 1세트 9-6에서 김미연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 캣벨의 백어택을 통해 12-6으로 달아났다. 이후 15-15에서 상대 범실과 캣벨의 3연속 득점을 통해 19-15로 도망갔다. 이어 상대의 연속된 범실과 이주아의 득점포를 앞세워 1세트를 25-15로 따냈다.

일격을 당한 KGC인삼공사는 2세트 9-6에서 상대 범실과 한송이의 블로킹을 통해 12-6으로 도망갔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KGC인삼공사는 24-20에서 박은진의 속공 득점으로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KGC인삼공사는 3세트 10-6에서 옐레나의 백어택과 박은진의 서브 에이스, 한송이의 블로킹을 묶어 15-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24-15에서 김다은의 서브 범실을 통해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승기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4세트 8-5에서 상대 범실, 이소영과 옐레나의 오픈, 옐레나의 블로킹 2득점을 묶어 13-5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23-18에서 옐레나와 이선우의 오픈 득점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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