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선홍호가 동티모르를 완파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2연승을 질주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8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잘란베사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H조 예선 2차전 동티모르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U-23 아시안컵 2연승(승점 6점)을 달리며 H조 1위를 마크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동티모르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29분 김찬이 헤더로 떨어뜨린 공을 박정인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한국은 전반 32분 최준의 중거리 슈팅, 전반 33분 박정인의 문전 앞 정확한 슈팅으로 3-0을 만들었다.
흐름을 잡은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파상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정인이 헤더 득점을 뽑아내 4-0으로 달아났다. 박정인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승기를 따낸 한국은 이후 후반 37분 오현규의 헤더 슈팅, 후반 42분 이동률의 발리 슈팅으로 상대 골 망을 흔들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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