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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X전종서 '연애 빠진 로맨스', 로맨스 흥행 계보 잇는다
작성 : 2021년 10월 28일(목) 17:50

연애 빠진 로맨스 / 사진=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연애 빠진 로맨스'가 기대를 모은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가 '너의 결혼식', '가장 보통의 연애'에 이어 현실 로맨스 계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8년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웠던 승희와 우연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너의 결혼식'은 고등학생부터 사회초년생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차츰 변화해가는 사랑의 기억과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풋풋한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 28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가장 보통의 연애'는 두 남녀의 말맛 가득한 티키타카는 물론 직장 생활을 녹여낸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292만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렇듯 공감을 자아내는 리얼한 연애담으로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너의 결혼식', '가장 보통의 연애'에 이어 '연애 빠진 로맨스'가 11월, 모두의 연애를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현실 로맨스로 스크린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실패는 해볼 만큼 해봤고, 호구도 당할 만큼 당해본 자영과 우리가 한 어플을 통해 만남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내 마음 같지 않은 연애에 지칠 대로 지쳤지만 외로움만은 참기 힘든 현실 남녀의 연애관을 솔직하고 위트 있게 담아내 기대를 높인다. 특히, 자신의 감정과 본능엔 충실한 자영이 쏟아내는 자유분방하고 재치 넘치는 대사들은 이제껏 여느 로맨스 영화에서 본 적 없던 차별화된 매력으로 한층 참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일과 사랑, 그 무엇 하나 똑 부러지지 못하는 우리는 왠지 사랑 앞에 작아졌던 내 모습 같은 인간적인 매력으로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또 '연애 빠진 로맨스'를 통해 처음으로 로맨스 장르에 도전한 전종서와 너드미 가득한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 손석구는 신선한 케미로 영화의 매력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이렇듯 모두의 연애 경험을 소환하는 생생한 스토리와 거침없는 묘사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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