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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수 작곡가 "케이시, 작사 실력이 노래보다 더 빨리 늘어"
작성 : 2021년 10월 28일(목) 14:05

케이시 / 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케이시와 조영수 작곡가가 신보 작업 과정을 공개했다.

28일 케이시는 네 번째 EP앨범 '옛이야기'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돼 케이시를 비롯해 작곡가 조영수가 참석했다.

조영수는 케이시의 타이틀곡 '나 그댈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와 수록곡 '순애보' 작곡에 참여했다. 케이시는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조영수는 '옛이야기'에 대해 "앨범을 만들고 곡을 쓸 때 스토리나 콘셉트를 가지고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 만들 때도 계속 얘기했던 게 요즘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지 않나. 가장 좋았을 때 추억, 그 시절에 들었던 음악에 대한 향수가 있을 것 같다. 연세가 있는 5, 60대 분들도 이문세, 김광석, 동물원 이런 분들의 음악을 즐겨들었지 않나. 전 세대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드리고 싶어서 '옛이야기'라는 앨범 타이틀을 정했다. 그만큼 연령 있으신 분들도 좋아하실 수 있게 열심히 만들었다"고 밝혔다.

작사에 참여한 케이시는 "8, 90년대 이야기를 담았는데 제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세대다. '내가 만약 그 시대를 살고 있었다면 어떻게 사랑을 표현했을까' 상상하며 썼다. 대신 저의 성향을 많이 담았다. 타이틀곡 같은 경우도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를 하는 건데 제 성향상 말을 못해서 돌리고 돌린다. 쓸데없는 꾸밈도 했다가 표현하는 제 성향을 많이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영수는 "케이시는 뭐든지 열심히 하는 친구다. 노래 실력도 늘고 있다. 작사 실력이 노래 실력보다 더 빨리 느는 것 같다"며 "앨범 만들고 처음 타이틀 곡 쓰고 가사 보냈는데 제목 '나 그댈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를 보니 이건 무조건 오케이고 이 노래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뒤에는 대충 읽었다. 이번에 놀랄만큼 발전을 많이 했다. 항상 발전하는 가수"라고 칭찬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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