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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 17득점' LG, 2라운드 첫 승…KT는 6연패
작성 : 2014년 11월 02일(일) 14:18

창원 LG의 데이본 제퍼슨(오른쪽)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창원 LG가 데이본 제퍼슨의 17득점 활약에 힘입어 부산 KT를 6연패에 몰아넣고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서 61-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4승(6패)째를 올리며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반면 KT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3승7패를 기록했다.

제퍼슨이 17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김종규(9득점 13리바운드)와 김시래(8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그 뒤를 받쳤다. KT는 찰스 로드가 26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1쿼터는 로드의 독무대였다. 팀의 첫 득점을 시작 후 1분께 성공시킨 로드는 1쿼터 동안 10득점 2리바운드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LG는 야투 성공률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14-8 KT의 리드로 1쿼터가 끝났다.

반격에 나선 LG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제퍼슨의 연속 득점으로 KT를 추격했다. 2쿼터 3분을 남기고 투입된 크리스 메시의 돌파로 이번 경기 첫 역전을 만들어낸 LG는 배병준의 3점슛과 김종규의 골밑슛으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결국 2쿼터 막판 메시의 득점으로 LG는 전반전을 26-26 동점으로 마쳤다.

3쿼터에 들어선 양 팀은 경기 중반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가며 동점을 유지했다. 3쿼터를 6분 남긴 시점 LG는 정성수의 3점슛과 제퍼슨의 투핸드 덩크슛으로 37-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T에게는 로드가 있었다. 로드는 3쿼터 막판 자유투 2방과 덩크슛으로 다시 46-44의 리드를 만들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KT는 4쿼터 초반 로드와 김승원의 득점으로 달아났지만 LG는 배병준의 3점포와 김종규와 문태종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다. 4쿼터 막판 LG는 KT를 56점에 묶어놓은 채 김종규와 문태종, 제퍼슨의 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달아나면서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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