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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충격의 2연패… 레알 마드리드 4-0 대승 '리그 선두'
작성 : 2014년 11월 02일(일) 12:58

FC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 / ESPN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스페인 프로축구의 FC바르셀로나가 충격의 2연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가 2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 2009년 5월 마요르카-오사수나전 연패 후 처음이다. 반면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그라나다에 4-0 대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한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6일 레알 마드리드전 1-3 완패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 7승1무2패 승점 22점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2위로 내려앉았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즈, 네이마르 삼각편대를 모두 출격시키고도 패했다. 세 선수를 비롯한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은 경기 내내 셀타 비고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0분 라리베이에게 결승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0-1로 패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전적 8승2패 승점 24점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2위에는 이날 코르도바에 4-2로 승리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7승2무1패 승점 23점)가 이름을 올렸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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