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김지은이 '검은태양' 촬영 중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김지은은 27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과 만나 MBC 금토드라마 '검은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을 떠나보내는 소회를 전했다.
앞서 김지은은 지난 8월 '검은태양' 촬영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촬영을 중단했던 그는 코로나19 완치 후 다시 촬영장에 복귀했다.
이날 김지은은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식당에 갔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서 확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팀에서 걱정을 많이 해 주셨다. 드라마 걱정은 내려놓고 몸부터 생각하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자신을 배려해 준 제작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지은은 "2주 가까이 되는 시간 내내 아팠다. 그래도 다행히 금방 완치돼 건강한 에너지로 촬영을 했다. 지금은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검은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 한지혁(남궁민)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지은은 극 중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국정원에 취업한 요원 유제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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