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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정우영, 나란히 DFB 포칼 16강 안착
작성 : 2021년 10월 27일(수) 10:12

이재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마인츠는 포칼 3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1-2022시즌 DFB 포칼 2라운드에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포칼 16강에 올랐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66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빌레펠트였다. 전반 2분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오쿠가와 마사야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마인츠는 이후 점유율을 늘리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세밀한 패스 전개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아쉬움을 삼킨 마인츠는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왔다. 결국 후반 8분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 후반 15분 카림 오니시워의 역전 헤딩골이 터지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마인츠는 이후 이재성과 부르카르트를 바헤이루,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으로 교체하며 수비 안정감을 더했다.

그러나 빌레펠트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4분 파비안 클로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갔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마인츠였다. 후반 9분 잉바르트센이 아담 설러이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상대 골 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정우영의 소속팀인 프라이부르크는 오스나브뤼크와 연장전까지 120분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도 포칼 16강에 안착했다.

정우영은 후반 37분 교체출전해 남은 시간 매서운 움직임을 보였지만 승부차기에서 실축해 아쉬움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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