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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고양 오리온스 꺾고 3연승…김선형·박형철 맹활약
작성 : 2014년 11월 01일(토) 20:42

김선형[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울 SK가 이적생 박형철의 알토란같은 활약에 힘입어 고양 오리온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SK는 1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9-67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SK는 6승3패로 공동 3위를 지켰다. 반면 개막 8연승을 달렸던 오리온스는 인삼공사전 패배에 이어 또 다시 패배를 기록하며 2연패에 빠졌다.

SK는 1쿼터 초반부터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스를 압도했다. SK는 코트니 심스와 최부경, 박상오 등이 번갈아 득점을 기록한 반면, 오리온스는 믿었던 길렌 워터가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결국 1쿼터는 SK가 24-9로 크게 앞선 채 끝났다.

그러나 오리온스 역시 호락호락 물러서지는 않았다. 오리온스는 2쿼터 들어 이현민이 직접 공격에 가세하며 경기의 활로를 찾았다. SK에서는 박형철이 알토란같은 득점을 올리며 오리온스의 추격을 저지했다. 결국 전반전은 43-34, 점수 차가 다소 줄어든 채 종료됐다..

3쿼터에서도 오리온스의 추격은 계속됐다. 길렌워터가 부활한 모습을 보이며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SK 역시 심스와 박형철이 득점에 가세하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은 60-54로 맞선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 오리온스는 연속해 자유투를 얻어내며 추격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찰스 가르시아와 임재현의 자유투는 4개 모두 림을 벗어나며 오히려 SK의 반격을 허용했다. SK는 김민수와 심스가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오리온스와 점수 차를 14점까지 벌렸다. 여기에 박형철의 3점슛이 다시 한 번 작렬하며 SK는 19점차 리드를 잡았다.

반면 오리온스는 4쿼터 들어 잇단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날리며 다소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SK는 큰 점수 차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끝까지 오리온스의 추격을 저지했다. 결국 경기는 SK의 79-67 승리로 끝났다.

SK는 앞선 가드 라인에서 김선형(15득점 6어시시트)과 박형철(13득점)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심스 역시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1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반면 오리온스는 길렌워터(14득점)와 가르시아(12득점) 외엔 단 한 선수도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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