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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김영만 감독 "몸을 날린 김주성, 시너지 효과됐다"
작성 : 2014년 11월 01일(토) 15:50

원주 동부의 신임 김영만 감독.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4연승을 달린 김영만 동부 감독이 김주성에 대해 호평했다.

동부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65-56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동부는 시즌전적 6승3패로 상위권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김영만 감독은 "오늘 경기가 고비라고 생각했다. 체력적인 부분, 원정경기, 오세근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총평했다.

이날 동부는 2쿼터에 인삼공사에 3점슛 6개를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동부의 골밑은 강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골밑을 점령하고 허웅과 윤호영이 내외곽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3쿼터부터 흐름을 잡았다.

김영만 감독은 "전반에 3점슛을 9개나 내줬지만 스코어 차이는 3점밖에 되지 않더라. 전반을 마치고 잘하고 있다. 후반에 체력적으로 인삼공사가 뒤지면 따라갈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말했다.

이날 몸을 날린 김주성에 대해서도 칭찬의 말을 전했다. 이날 김주성은 3쿼터 아웃될 뻔한 공을 몸을 날려 잡아낸 뒤 동료에게 패스를 했다. 김주성은 어깨를 잡고 고통스런 표정이었다. 그러나 팀 사기에 분명 큰 요인이 될 수 있었다.

김영만 감독은 "루즈볼 하나 잡아낸 것이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시너지효과가 된다. 팀의 사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리바운드, 어시시트 등 전체적인 중심을 잡아줬다"고 말했다.

이날 16점 6리바운드를 넣으며 활약한 신인 허웅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그는 "허웅이 스타트가 좋았다. 수비에서도 (박)찬희를 잘 막아냈다. 답답할 때 공격에서 잘 풀어줬다"고 말했다.

올 시즌 동부 사령탑을 맡은 김영만 감독은 '동부산성'을 재건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즌을 시작했다. 김영만 감독은 "1라운드 많이 걱정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제 역할을 다 잘해줬다. '동부산성' 재건이 쉽지 않다. 젊은 선수들과 식스맨들이 역할을 해줘야 시즌 내내 흐름을 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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