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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시카고 불스 격파…르브론 제임스 36득점 맹활약
작성 : 2014년 11월 01일(토) 14:47

르브론 제임스/ESPN 캡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시카고 불스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클리블랜드는 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시카고에 114-108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3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클리블랜드 복귀 이후 처음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경기는 제임스와 데릭 로즈의 MVP 대결로 농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마이애미 히트에서 돌아온 제임스와 부상 악령을 떨치고 돌아온 로즈 가운데 팀을 승리로 이끌 선수가 누구일지 관심이 증폭됐다.

승자는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연장전까지 쉬지 않고 코트를 누비며 팀을 승리로 견인한 반면, 로즈는 20득점을 올렸지만 경기 중 가벼운 무릎부상으로 4쿼터 이후엔 출전하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 외에도 카이리 어빙이 23득점, 케빈 러브가 16득점 16리바운드, 트리스탄 톰슨이 16득점 13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특히 톰슨은 공격 리바운드만 12개를 잡아내는 활약으로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반면 시카고는 하인리히(20득점)가 4쿼터에 막판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파우 가솔(15득점 9리바운드)과 호아킴 노아(8득점 13리바운드)가 기대 이하의 할약을 펼치며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한편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의 라이벌 대결에서는 블레이크 그리핀(39득점)의 활약을 앞세운 클리퍼스가 118-111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그리핀 외에도 크리스 폴(12득점 10어시스트)과 자밀 크로포드(22득점)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인트가 21득점, 조던 힐이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 밖에도 피닉스 선즈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94-89 역전승을 거뒀으며,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7-89로 꺾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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