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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22점' 동부, 인삼공사 꺾고 4연승
작성 : 2014년 11월 01일(토) 13:17

원주 동부 사이먼./KBL 제공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4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경기에서 65-56으로 승리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2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양 팀 최다득점을 올렸고 허웅이 16득점 6리바운드로 경기를 조율했다.

4연승을 달린 동부는 시즌 전적 6승3패로 기분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초반부터 시소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다소 앞서 나간 건 인삼공사였다. 11-11로 맞선 1쿼터 2분 32초를 남겨놓고 오세근의 팁인 슛으로 한 발 앞서 나간 인삼공사는 박찬희가 레이업까지 터져 17-15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동부는 허웅과 사이먼이 각각 7점, 6점을 넣으며 추격했다.

2쿼터에 동부는 인삼공사에 외곽슛을 내주며 밀렸다. 6개의 3점슛을 내줬다. 인삼공사는 3점슛 3방을 쏜 장민국을 비롯해 최현민, 박찬희까지 외곽슛 대열에 합류하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동부는 '트리플 타워'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며 인삼공사를 쫓아갔다. 앤서니 리처드슨과 사이먼이 각각 4점씩 올렸고. 김주성과 윤호영도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34-37까지 만들고 2쿼터를 마쳤다.

동부는 3쿼터에 경기를 지배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수비리바운드에서 크게 앞선 것이 주효했다. 동부는 11개의 수비리바운드를 성공시킨 반면 인삼공사는 5개에 불과했다. 수비에서 성공한 동부는 곧바로 득점기회로 연결했다.

장신 선수들의 강력한 수비로 인삼공사의 3쿼터 득점을 8점으로 묶는 대신 16점을 몰아넣었다. 50-45로 동부가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던 동부는 4분10초를 남겨놓고 오세근과 이원대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54-59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1분19초를 남겨놓고 박지현의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받은 윤호영이 골밑슛을 성공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인삼공사는 장민국이 3점슛 3개를 넣으며 분전했으나 동부의 장신 공격수들을 제대로 막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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