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20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2일 일본 지바현 아코르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시우는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20위를 마크했다. 단독 1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8언더파 132타)와는 7타 차이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2021-2022시즌 두 번째 톱10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1번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후 보기와 버디 없이 파 행진을 펼친 김시우는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이븐파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이븐파에 그쳤던 이경훈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마크했다.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김시우와 함께 공동 20위에 올랐다.
한편 마쓰야마가 리더보드 최상단에 위치한 가운데, 2위는 미국의 캐머런 트링갈리(7언더파 133타), 3위는 엔 맷 월리스(잉글랜드)와 브렌던 스틸(미국·이상 6언더파 134타)이 자리했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호아킨 니만(칠레)이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에 위치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펄레(미국)는 공동 58위(4오버파 144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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