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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전성현·스펠맨 67점 합작' KGC, SK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21년 10월 21일(목) 21:06

오세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안양 KGC가 서울 SK를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안양 KGC는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104-99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끊은 KGC는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반면 2승3패가 된 SK는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2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전성현이 22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세근이 23점 5비라운드로 힘을 보탰다.

SK는 자밀 워니가 21점 10리바운드, 안영준이 22점 7리바운드, 최준용이 2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KGC는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1쿼터에 나섰다. 변준형, 전성현, 오세근을 벤치에 두고 교체 멤버를 스타팅으로 내세웠다.

작전은 그대로 적중했다. SK는 상대의 전술에 당황했다. 한승희가 골밑에서 힘을 냈고, 함준후는 수비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후 이우정과 스펠맨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안영준과 최준용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KGC에는 오세근이 있었다. 오세근은 골밑에서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함준후의 레이업까지 더해 31-26으로 앞서 갔다.

2쿼터 주도권 역시 KGC의 몫이었다. 오세근이 골밑에서 꾸준하게 득점을 올렸고, 변준형과 스펠맨이 외곽을 흔들었다.

SK도 만만치 않았다. 최준용과 워니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89-96으로 쫓았다. 스펠맨이 심판 판정에 항의를 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그러나 KGC에는 오세근이 있었다. 오세근이 다시 골밑을 장악하며 차곡차곡 득점을 성공시켰고, 먼로가 득점에 가세하며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KGC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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