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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결승골' 맨유, 아탈란타에 대역전승…UCL F조 1위 도약
작성 : 2021년 10월 21일(목) 08:23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아탈란타(이탈리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아탈란타를 3-2로 제압했다.

이날 맨유는 0-2로 끌려가다가 내리 3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승1패(승점 6)를 기록한 맨유는 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탈란타는 1승1무1패(승점 4)로 조 2위가 됐다.

맨유는 경기 시작 15분 만에 아탈란타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다비데 자파코스타의 땅볼 크로스를 마리오 파살리치가 가볍게 마무리지었다.

흔들린 맨유는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메리흐 데미랄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 프레드 등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전반은 맨유가 0-2로 뒤진 채 종료됐다.

하지만 맨유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맨유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8분 역습 찬스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정교한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바꾼 맨유는 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의 크로스가 뒤로 흐른 것을 해리 매과이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맨유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36분 루크 쇼의 롱크로스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완벽한 헤더골로 연결하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남은 시간 아탈란타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냈고, 경기는 맨유의 극적인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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