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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민 18점'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3-0 완파…개막 2연승
작성 : 2021년 10월 20일(수) 20:41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20일 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13, 25-23, 25-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개막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야스민은 18점을 쏟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효진과 고예림은 각각 12점과 1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의 켈시는 16점을 뽑아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은 경기 초반부터 한국도로공사를 몰아붙였다. 1세트 8-6에서 야스민의 백어택과 양효진의 블로킹을 통해 10-6으로 달아났다. 이어 14-9에서 양효진의 오픈과 서브 에이스, 야스민의 오픈 득점, 상대 범실을 통해 18-9로 도망갔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현대건설은 24-13에서 정지윤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2세트 16-15에서 야스민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을 통해 18-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23-22에서 야스민의 백어택, 24-23에서 또다시 야스민의 백어택이 터지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 17-15에서 정지윤과 양효진, 고예림의 블로킹을 통해 20-15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24-20에서 야스민의 백어택 득점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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