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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멀티골' 리버풀, 아틀레티코에 3-2 승리…조 1위
작성 : 2021년 10월 20일(수) 09:21

모하메드 살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무너뜨렸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틀레티코와의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9점으로 B조 1위를 질주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승점 4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아틀레티코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8분 살라가 침착한 슈팅으로 아틀레티코의 골 망을 갈라 선취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리버풀은 전반 13분 나비 케이타가 정확한 슈팅으로 상대 골네트를 흔들어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일격을 당한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을 중심으로 역습 전개를 펼치며 반격에 나섰다. 결국 전반 20분과 34분 그리즈만이 연속골을 터뜨려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아틀레티코의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6분 그리즈만이 공을 잡기 위해 발을 높게 들었고 피르미누의 얼굴에 맞으며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얻은 리버풀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후반 31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살라가 실수 없이 처리해 3-2로 앞서 나갔다.

궁지에 몰린 아틀레티코는 후반 35분 앙헬 코레아, 마르코스 요렌테, 루이스 수아레스, 레난 로디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리버풀의 촘촘한 수비진을 뚫지 못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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