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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 치열한 톱10 방어전, 이아진의 반전 드라마 '감동'
작성 : 2021년 10월 20일(수) 08:48

풍류대장 / 사진=JTBC 풍류대장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풍류대장’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한 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썼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4회는 베일에 가려져 있던 1라운드 톱10의 주인공과 2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경연 방식이 공개됐다. 2라운드는 도전자에 맞서 자리를 사수해야 하는 톱10 방어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톱10에게는 2라운드에서 최저점을 받고 자리를 빼앗기더라도 탈락하지 않고 ‘3라운드 자동 진출권’ 혜택이 주어졌다.

최연소 참가자 윤세연, 국악 싱어송라이터 ‘국악 싸이’ 최재구, 상상 그 이상의 풍물밴드 이상, 강력한 우승 후보 AUX(억스), 수묵화 같은 매력의 온도, 사이키델릭 사물놀이 밴드 누모리, 소리를 갖고 노는 음유사인, 4인조 가야금 병창 서일도와 아이들, 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 국악과 재즈의 크로스오버 소리맵시가 영광의 톱 10에 등극했다.

1라운드 톱10의 자존심을 건 대결, 그리고 새로운 톱10이 되기 위한 치열한 ‘의자 뺏기’ 경연이 시작됐다. 2라운드는 국악 작곡을 전공한 음악 감독 박칼린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서 냉철한 심사를 더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2라운드 녹화 첫날 긴장해서 급체한 이아진은 굳은 의지로 무대에 올랐지만, 박효신의 ‘굿바이(Goodbye)’를 열창하다 쓰러졌다. 제작진은 즉각적으로 녹화를 중단하고 구급차로 이아진을 병원에 후송했고 진료를 받게 했다. 또한 이아진의 건강을 살핀 후 무대에 다시 오르고 싶다는 본인의 강한 의지에 따라 다음날 다시 녹화를 진행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다른 참가자들도 이아진에게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배려했다.

호평을 받았지만 이아진은 쟁쟁한 실력자인 해음과의 경쟁에서 안타깝게도 밀렸다. 탈락의 위기에 놓인 순간 박정현이 와일드카드를 꺼냈다.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한 게 너무 놀랍다. 아진씨를 더 보고 싶다”라면서 이아진을 살린 박정현. 그는 감격의 눈물을 흘린 이아진을 위로하며 함께 울었다.

‘풍류대장’ 5회는 26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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