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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 29득점' 삼성, 현대모비스 꺾고 공동 4위
작성 : 2021년 10월 19일(화) 20:58

힉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울 삼성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격파했다.

삼성은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1-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승2패를 기록한 삼성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승4패가 되며 9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의 아이제아 힉스는 2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시래는 10득점 14어시스트, 이원석은 10득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서명진이 15득점, 함지훈이 13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2쿼터까지 현대모비스에 40-44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힉스와 김시래, 이원석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고, 60-57로 역전한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삼성은 4쿼터 초반 현대모비스의 반격에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이원석의 3점슛과 다니엘 오셰푸의 2점슛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힉스가 다시 득점에 가세하며 81-76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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