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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3회' 다카하시, SSG전 5이닝 6K 4실점
작성 : 2021년 10월 19일(화) 20:32

보 다카하시 / 사진=DB

[광주=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보 다카하시(KIA 타이거즈)가 승패 없이 물러났다.

다카하시는 1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카하시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5.13을 마크했다.

다카하시는 1회초 추신수와 최주환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최정에게 사구, 한유섬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에 몰렸다. 여기서 오태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내줬다. 이어 박성한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아쉬움을 삼킨 다카하시는 2회초 안상현과 최지훈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재원에게 사구, 추신수에 볼넷, 최주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최정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2회초를 마쳤다.

위기를 넘긴 다카하시는 3회초 한유섬에게 우전 안타, 오태곤에 볼넷, 박성한에 내야안타를 내줘 무사 만루에 몰렸다. 이어 안상현에게 1타점 유격수 땅볼, 이재원에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실점째를 마크했다. 이후 최지훈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정리하고 3회초를 마무리했다.

절치부심한 다카하시는 4회초 추신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최주환을 1루수 병살타로 정리했다. 그러나 최정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해 실점을 4점으로 늘렸다. 이후 한유섬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유도하고 이닝을 마쳤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다카하시는 오태곤과 박성한을 각각 삼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이후 안상현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견제로 잡아내고 5회초를 끝냈다.

다카하시는 이후 6회초 마운드를 이준영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한편 KIA는 6회말 현재 SSG와 4-4로 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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