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배우 김선호가 '갯마을 차차차' 인터뷰를 연기했다.
19일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20일 진행 예정이었던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선호는 인기리에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화상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취소했다. 소속사는 "내부 사정"이라고 밝혔지만, 김선호의 사생활 의혹 여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K배우 사생활 폭로글이 게재됐다. K씨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작성자는 K씨가 낙태를 종용하고, 혼인을 빙자한 후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글 속에 숨겨진 단서 등을 토대로 K씨는 김선호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김선호 소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8일 하루 동안 스포츠투데이를 비롯한 모든 언론사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다음날 소속사 측은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김선호의 사생활 의혹 여파 때문인지 '갯마을 차차차'에서 상대역을 맡은 신민아도 이날 예정됐던 인터뷰를 돌연 취소했고, 이상이 또한 인터뷰 진행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해당 글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한 진위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김선호를 둘러싼 논란의 여파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