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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1일 개막…서요섭 타이틀 방어 도전
작성 : 2021년 10월 19일(화) 11:34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PGA 코리안투어 열여섯번째 대회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인천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1/7208야드)에서 펼쳐진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과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6회 (연2회)에 걸쳐 개최했던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해 재창설 된 대회로 2021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열여섯번째 대회다. 지난해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5, DB손해보험)의 타이틀 방어 성공 여부다. 2019년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궈내며 챔피언 자리에 등극한 서요섭은 대회 2연패를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한 서요섭은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와 '제37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포함해 11개 대회서 컷 통과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6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에 자리해있다.

이번 대회를 첫 승의 무대로 삼겠다는 선수들도 있다. 올 시즌 치러진 15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자는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김동은과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우승자 이준석, 두명뿐이다. 시즌 막자비로 접어든 만큼 첫 승을 꿈꾸고 있는 선수들은 본인의 존재감을 알리며 우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먼저 투어 11년차 김영수(32, PNS홀딩스)는 15개 대회에서 3위 포함 TOP10 6회 진입에 성공하며 2,565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10위에 위치해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모든 대회에서 성적에 따라 동일한 포인트를 적용하므로 꾸준하게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일수록 많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아직 우승이 없는 김영수가 제네시스 포인트 10위, 캔버시x도매꾹 TOP10 피니시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김영수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준우승 포함 2021시즌 모든 대회에서 컷 통과를 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하고 있는 신상훈(23, PXG)도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향해 도전할 전망이다.

스폰서 대회에 출전하는 하나금융 골프단 소속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대회 주최사인 하나금융그룹은 2008년 골프단을 창단한 뒤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박상현, 2021시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함정우(27), 2020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한승수(35) 등이 소속돼 있다. 본 대회에는 위의 선수들을 필두로 박배종(35), 이승민(24) 등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 5명이 총출동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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