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카일 슈와버(보스턴 레드삭스)가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슈와버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에서 1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슈와버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1사 만루에서 이날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호세 우르퀴디의 4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3볼 노스트라이크에서 과감하게 배트를 휘두른 것이 그랜드슬램으로 연결됐다.

이 타구로 보스턴은 3회초 현재 휴스턴에 6-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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