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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호골' 토트넘, 뉴캐슬에 3-2 승리…5위 도약
작성 : 2021년 10월 18일(월) 06:48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승3패(승점 15)를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5위로 도약했다. 반면 뉴캐슬은 3무5패(승점 3)에 그치며 리그 19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이어가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 전, 한 영국 매체는 토트넘의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때문에 손흥민이 뉴캐슬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불투명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경기 전 두 선수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잘못된 것이라고 알렸고, 손흥민은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며 골까지 기록했다.

토트넘의 출발은 불안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뉴캐슬 공격수 칼럼 윌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17분 탕귀 은돔벨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22분 해리 케인의 역전골까지 보태며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전 막판 관중석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며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토트넘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케인의 패스를 손흥민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서도 2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뉴캐슬은 미드필더 존조 셸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했다.

토트넘은 후반 44분 에릭 다이어의 자책골로 위기를 맞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1골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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