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병호(키움 히어로즈)가 역전 투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1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팀이 1-1로 맞선 4회초 1사 1루에서 이날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백정현의 4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타구로 박병호는 올 시즌 19호 홈런을 마크했다. 한편 키움은 박병호의 장타에 힘입어 4회말 현재 삼성에 3-1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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