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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비상…뉴캐슬전 앞두고 선수 2명 코로나19 확진
작성 : 2021년 10월 16일(토) 09:32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토트넘 선수 두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확진자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확진자 두 명은 영국 보건 당국의 규정에 따라 10일간 격리에 들어간다.

오는 18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원정경기는 물론 22일 피테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2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9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설 수 없다.

스카이스포츠는 "확진 판정을 받을 받은 선수들은 지난 14일 팀 훈련을 소화했는데, 구단은 추가로 격리가 필요한 밀접 접촉자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은 뉴캐슬전에 앞서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나면 항상 문제가 터진다. 문제가 생겼지만, 경기 전에 말하지는 않겠다"고 전했다.

토트넘에서는 이달 A매치 기간 손흥민과 해리 케인(잉글랜드)을 비롯해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자국 대표팀에 소집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을 치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지오바니 로 셀소(이상 아르헨티나),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 에메르송 로얄(브라질)이 아직 복귀하지 않은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발생하면서 산투 감독의 고민은 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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